현대제철 필리핀에서 소외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센터를 착공

김정기 기자    

현대제철이 필리핀 주민 대상 직업훈련과 기술습득을 통한 취업·창업 지원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지난 26일 필리핀 북사마르주 카타르만에서 소외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센터를 착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프란시스코 로살레스(Francisco Rosales Jr.) 카타르만 시장, 아나 팔록(Ana Palloc) 로페드베가 시장, 이명구 현대제철 총무실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부터 필리핀 북사마르주에서 주민들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곳은 외부인의 방문이 적어 관광수입이 없고 정부 지원에서도 소외된 빈곤지역이다. 지진, 태풍, 홍수로 인한 자연재해도 빈발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제철은 센터 건립, 기존 시설 개보수 등의 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현지인들이 필요로 하는 직업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해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해당 지역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직업훈련과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필리핀 현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개선이 시급한 학교와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각 시설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보수작업을 실시했다.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임직원들은 여름휴가를 이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국제구호단체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지난 3년간 미얀마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해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내년까지 필리핀 북사마르주 내 소외지역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필리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나눔과 공감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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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2018-07-25 오전 9:14:02

김정기 기자 [envtimes@naver.com] [저작권자(c)환경타임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